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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1만 원 담고 4천 원 할인”… KT 멤버십으로 챙기는 ‘알뜰 베이커리’

파리바게뜨, KT 멤버십과 손잡고 5월 할인 공세
1만 원 이상 구매 시 4천 원 즉시 차감 혜택
'저당 제품' 등 건강한 베이커리 마케팅도 강화

파리바게뜨가 KT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5월 소비 시장 공략에 나섰다. / 온라인 커뮤니티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식품·유통업계가 통신사 멤버십과 손을 잡고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파격적인 할인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달 말까지 전국 매장에서 KT 멤버십 고객들을 위한 ‘달.달.혜택’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5월 소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나섰다.

이번 프로모션은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해 디저트와 베이커리 구매에 신중해진 소비자들의 심리를 겨냥했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와 맞물려,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통신사 멤버십 활용한 40% 체감 할인

1만 원 구매 시 4천 원 할인 혜택

KT 멤버십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쿠폰을 발급받으면 결제 시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 KT

행사 내용은 명확하고 실질적이다. KT 멤버십 이용자는 앱이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전국의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1만 원 이상 제품을 결제할 때 쿠폰을 제시하면 4천 원을 즉시 할인받는 구조로, 최대 40%에 육박하는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이번 혜택은 선착순 7만 명에게만 제공되는 만큼 조기 소진 가능성이 높다. 실속 있는 소비를 원하는 고객이라면 이달 31일 행사 종료 전 빠르게 쿠폰을 확보하고 사용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한 가격 인하를 넘어, 고객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려는 유통가의 전형적인 ‘록인(Lock-in) 전략’이 돋보인다.

건강 트렌드 반영한 ‘저당’ 디저트 마케팅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파란라벨’ 집중 조명

파리바게뜨는 이번 행사에서 건강을 생각한 저당 제품군을 주요 타깃으로 내세우고 있다. / 파리바게뜨

이번 할인 행사가 단순한 판촉을 넘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가격을 깎아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최근 베이커리 업계의 핵심 키워드인 ‘건강’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이다. 할인 대상 품목에는 파리바게뜨의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란라벨(PARAN LABEL)’의 주력 제품들이 대거 포함되었다.

특히 ‘저당 발효버터 롤케익’은 당류 함량을 대폭 줄여 100g당 5g 미만으로 설계된 대표적인 저당 디저트다. 과거 디저트류는 ‘고칼로리’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 소비자들은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충족하는 제품을 찾고 있다. 기업은 이를 기회 삼아 멤버십 할인이라는 혜택을 미끼로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제품군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가치 중심’으로 재정립하고 있다.

가정의 달, 유통가의 생존 전략

소비 집중 시기의 맞춤형 체감 혜택

가정의 달은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로, 유통업계는 체감형 혜택을 통해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전문가들은 이러한 제휴 마케팅이 가정의 달과 같은 소비 대목에 필수적인 전략이라고 분석한다. 지출이 많은 5월, 소비자들은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구매처를 찾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통신사 멤버십 할인과 같은 즉각적이고 대중적인 혜택은 소비자들에게 매우 강력한 유인책으로 작용한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 할인 마케팅은 이제 업계 표준이 되었으며, 중요한 것은 브랜드가 어떻게 건강이나 가치와 같은 스토리를 입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파리바게뜨의 이번 행사는 KT 멤버십이라는 거대한 고객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 제품의 건강한 이미지까지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려는 복합적인 포석인 셈이다. 앞으로도 식품업계와 통신사, 혹은 이종 업계 간의 이러한 결합은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를 유인할 가장 효과적인 전략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Song Gu-mi re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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