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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up to 70,000 won on lodging”… Summer Vacation Accommodation Sale Festival Begins on the 11th

올여름 국내 여행 숙박비 최대 7만 원 지원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대상 30만 장 할인권 배포
올해 첫 도입된 연박 할인으로 장기 체류 부담 완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고물가 시대 여행객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숙박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 / 문화체육관광부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정부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놨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31일까지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경 예산 112억 원을 투입해 진행되는 대규모 할인 프로젝트로, 여행객들에게는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침체한 지역 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은 비수도권 지역, 특히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85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숙박비 지원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해당 지역에서의 소비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가족이나 연인, 단체 여행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할인권 종류와 혜택

1박 숙박뿐만 아니라 올해 처음 도입된 연박 할인권을 통해 최대 7만 원까지 숙박비를 절감할 수 있다. / 위키트리

이번 페스타에서는 1박 이상 숙박 상품용 24만 장과 올해 처음 도입된 연박 상품용 6만 장 등 총 30만 장의 할인권이 배포된다. 우선 1박 상품의 경우, 숙박 요금이 7만 원 이상이면 3만 원을, 7만 원 미만이면 2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행객의 예산 규모에 맞춰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연박 할인권은 장기 체류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이다. 14만 원 이상의 연박 상품을 예약할 경우 7만 원을, 14만 원 미만이면 5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는 숙박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춰 여행객들이 한 지역에 더 오래 머무르며 지역 상권 내에서 더 많은 소비를 하도록 유도하려는 정부의 장기적인 관광 전략이 반영된 결과다.

신청 방법과 유의사항

여기어때, 쿠팡트래블 등 30개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선착순으로 할인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 쿠팡

할인권은 오는 6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여기어때, 쿠팡트래블, 하나투어 등 총 30개의 온라인 여행사(OTA)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발급된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1인당 1매씩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쿠폰은 발급 당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예약에 사용해야 하며, 이 시간을 넘기면 미사용으로 처리되어 자동으로 소멸한다.

할인권이 소멸할 경우,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다시 발급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단,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숙박시설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예약 전 반드시 대상 시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정식 등록된 숙박업소에서만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적용 지역과 주요 내용

서울, 인천, 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85곳이 이번 할인 혜택의 대상이다. / 온라인 커뮤니티

이번 행사의 핵심 대상지는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이다. 강원도 12곳, 전라남도 16곳, 경상북도 15곳, 경상남도 11곳 등 총 85개의 인구감소지역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또한 부산의 동구·서구·영도구와 대구의 남구·서구·군위군 등 일부 광역시 내 지역들도 포함되어 여행 선택지를 넓혔다.

각 지역은 자신들만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먹거리, 역사적 명소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할인권을 활용한다면 평소보다 훨씬 경제적인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상세한 대상 숙박 시설 목록이나 참여 지역 정보는 ‘2026 여름맞이 숙박세일페스타’ 공식 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전담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기대 효과 및 향후 계획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내 관광 시장의 회복을 도모하고자 한다. / 온라인 커뮤니티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1차 배포를 시작으로 올여름 휴가철 동안 내수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페스타에 투입되지 않은 나머지 추경 예산은 9월 중 2차 배포를 통해 집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을 여행 수요까지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연중 국내 여행 활성화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단순한 가격 할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관광객들에게는 국내 곳곳의 숨겨진 명소를 경험하게 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방문객 증가에 따른 매출 상승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여름, 합리적인 비용으로 국내의 숨은 보석 같은 지역을 방문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가치 있는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Song Gu-mi re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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